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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 ‘연초댐 친환경 선박 제조구매’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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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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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 ‘연초댐 친환경 선박 제조구매’ 사업 수주

  • 기자명 조대인 기자 
  •  
  •  승인 2025.06.19 09:35


공업·생활용수 수역에 무탄소·무공해 전기선박 도입


빈센이 공급 예정인 100% 전기 추진 방식의 선박.

[에너지신문] 친환경 선박 기술 전문기업 ㈜빈센(대표 이칠환)은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가 발주한 ‘연초댐 친환경 선박 제조·구매’ 사업을 수주하고, 지난 13일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거제시 연초댐에 친환경 선박 운용 체계를 도입하고 수상 행정 장비의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연초댐은 조선소 밀집 지역의 공업용수는 물론 인근 주민의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핵심 수자원 시설로 배출가스나 기름 유출 없이 운항 가능한 무탄소·무공해 전기추진선의 도입이 시급한 상황이다. 

빈센은 이러한 댐의 특수성과 환경 보전 필요성을 반영해 100% 전기 추진 방식을 적용한 선박을 공급할 예정이다.

공급되는 선박은 조달청 벤처나라에 등록된 빈센의 독자 개발 모델과 동일한 사양을 기반으로 하며 연초댐의 운용 목적에 적합한 기능과 장비 요구사항이 추가 반영된 맞춤형 전기추진선이다. 

이번 사업은 설계부터 제작, 전기 추진 시스템 적용, 납품, 운항자 교육까지 포함된 맞춤형 통합 공급 솔루션으로 제공돼 단순 장비 납품을 넘어 현장 운용에 최적화된 실질적 지원이 함께 이뤄진다.

해당 선박은 고정된 항로를 운항하는 일반 선박과 달리 수질 점검, 수변 관리, 환경 모니터링 등 연초댐 유지 관리를 위한 공공 행정 장비로 활용된다. 

이에 따라 정밀한 기동성, 저소음·무배출 성능 등 친환경성과 기능성이 균형 있게 반영된 설계가 적용됐다. 

특히 빈센이 자체 설계·운영한 IoT 기반 운영 시스템이 탑재돼, 운항 상태, 배터리, 전장 시스템 등을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선박 운영 체계도 함께 구축된다.

빈센의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연초댐 내 친환경 선박 운용 체계 강화를 위한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탄소배출 제로, 고효율 운항이 가능한 전기보트를 통해 수질 보호는 물론 공공 친환경 인프라 구축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벤처나라 등록 모델을 기반으로 한 실적 확대와 스마트 기술 접목을 통해 전국 수역에 맞춤형 친환경 선박 보급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빈센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입증된 친환경 전기추진선 기술과 IoT 기반 스마트 운항 시스템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빈센 싱가포르 지사 사무소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싱가포르 IT지원센터로 이전하며 동남아 해양 산업 거점과의 연결을 강화하고 ICT 기반 스마트 선박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글로벌 입지를 한층 공고히 하고 있다.